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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경영연구소, 중국경제 향후 연착륙 가능성 높아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02 0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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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산하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중국경제 전망과 동남권 경제에 대한 시사점'에 대한 연구결과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2007년 중 연평균 10.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던 중국경제는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2011년 중 9.7%, 2012~2014년 중 7.6%, 올 상반기 7%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주가는 급락했으며 위안화 환율이 큰 폭으로 평가절하 되는 등 중국의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또 중국GDP가 세계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3.6%에서 2014년 13.4%로 약 4배나 높아짐에 따라 중국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중국이 원자재의 블랙홀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원 수출국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이와 함께 중국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성장세 둔화는 투자 속도를 줄이고 소비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이다.

이는 중국경제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IMF에서도 2015년 중 6.5~7%, 2016년 중 6~6.5% 범위를 벗어나는 높은 성장세는 오히려 중국경제의 경착륙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