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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 이끌 창업 아이템 대방출

'2015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통한 무한 아이디어 총출동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02 0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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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고교생을 대상으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2015 부산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개최됐다.

부산시에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재)한국기업가정신재단, 창업진흥원, SAGE KOREA가 공동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고교생 12개팀을 포함해 총 49개팀 청년 247명이 참석해 텐트를 치고 합숙하며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대회 결과 참가 단체 7개팀과 개인 4명을 시상했는데 최우수 단체 수상팀 허심술팀(5명)에게는 부산시장상과 함께 부산은행장상이 돌아갔다. 또 3박4일간의 미국 실리콘 밸리 현장견학 특전과 함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 진출권'도 부여됐다.

최우수 허심술팀의 아이디어는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셀프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셀카봉을 설치하자는 아이템이다.

우수상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장려상 4개 팀에게는 각 50만원의 시상금과 화합상 등 4명의 개인상이 수여됐다.

우수상 2개팀은 Unism팀의 택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범용직렬버스(USB) 충전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와 MIT팀의 ‘해수욕장 쓰레기를 수거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각종 축하 공연과 전시 및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창업 축제 형태로 대회를 운영했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미래부와 협력, 미래부의 K-ICT 창업멘토링센터 멘토 18명을 특별 초청해 참가자의 창업아이템 개발을 현장 지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한걸음 더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행사 규모도 키우는 등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정책적 협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