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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창업 '외형 보다 실속'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01 2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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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호 식품 커피가 대중화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도 갈수록 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세계 35위,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84잔으로 알려졌다.

1999년 스타벅스가 이대점을 오픈한 이후 카페베네, 이디야커피, 카페띠아모 등 수많은 커피 프랜차이즈가 생겨났고 커피전문점이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 사이 화려한 인테리어와 디자인으로 인기몰이를 한 경우를 비롯해 '커피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 만큼 많이 생기기도 하지만 많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커피전문점 창업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커피전문점도 다른 브랜드와 똑같이 창업 이후에 수익률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며 "겉보기와는 달리 수익률이 너무 낮다면 창업자가 매장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고 제언했다.

이로 인해 일부 커피전문점 브랜드에서 상품을 너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낮은 가격은 고객에게 좋을 수 있지만,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원두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아울러 가맹점의 수익률도 낮을 수밖에 없다. 노동의 대가가 얼마 안 되면서 반짝 아이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반해 띠아모코리아가 운영 중인 젤라또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는 수익률 좋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가맹점 이익 우선의 본사 경영원칙과 본사가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가맹점 공급가를 낮췄다. 가맹점은 안정적 수익을 내면서,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젤라또와 카페라는 신개념을 도입한 카페띠아모는 업계 최초로 아이스크림 카페 콘셉트를 도입한 디저트카페 브랜드다. 전체 아이스크림 업계 2위, 젤라또 부분 1위를 차지하면서 여성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불리기도 했다.

띠아모의 젤라또는 이탈리아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천연재료나 과즙으로 매장에서 매일 만드는 것으로 신선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시즌별 신메뉴 개발도 카페업계에서 단연 선두다.

코튼캔디 젤라또, 아사이베리 요거트스무디, 아세로라 요거트스무디, 딸기 스텔라, 딸기 쇼콜라떼, 인절미 팥빙수 등 맛과 건강을 충족시키는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의 특징은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 드립이다. 느림의 미학을 더한 커피 한 잔마다 고객의 스토리를 담겠다는 콘셉트다. 제공되는 원두는 5~6가지다.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띠아모커피 관계자는 "띠아모커피는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한다"며 "띠아모커피는 싱글오리진 드립 커피이면서도 합리적 가격을 책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