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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역동적 구정발전 활동 '눈길'

정책자문위원회 발족·필리핀 파라냐케시와 자매결연

서경수 기자 기자  2015.09.01 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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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민선 6기 2년차를 맞아 구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구정 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해운대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구정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위촉식을 전개했다. 구정정책자문위원회는 구청장을 위원장 삼아 교수 전문가 기업인 단체장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구정 전반에 걸쳐 정책 입안부터 평가 과정까지 참여한다.

앞으로 자문위원들은 △ 해운대구 행복지표 개발․정책 활용 △해운대 관광기념품 개발․육성방안, △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복지안전망 구축 방안 등 분과위원회별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해운대구 측은 이번 구정 정책자문위원회 발족에 대해 "기존 틀을 벗어나 다양한 구민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 논의와 평가 권한을 부여했다"며 "구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원활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해운대구는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주 파라냐케 시에 교류단을 파견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파라냐케 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파라냐케 시와 필리핀 정부는 현재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티 건설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데 해운대가 롤모델이다. 

올리바레즈 파라냐케 시장 초청으로 필리핀을 방문할 교류단은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관광·문화·청소년·교육 관계자 8명 등 모두 16명으로 4박6일 동안 파라냐케 시 주최 공식행사에 참석, 우호 증진 활동을 펼치고 돌아온다.

백선기 구청장은 4일 파라냐케 시청에서 양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관광안내센터 등 주요 시내 곳곳에서 해운대 관광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해운대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해외 자매결연 추진 외에도 지역 내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 준비도 하고 있다.

대구는 '청춘을 느껴라 반송거리극 축제'를 오는 10월9일과 10일 개최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젊음 열정 가득한 거리극 축제로 반송이 떠들썩해질 것이며 침체된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반송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드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반송거리극 축제는 해운대구가 주최하고 반송거리극축제위원회 주관, 영산대와 동부산대가 후원하며, 도시철도 영산대역 인근 아랫반송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