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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건설사업관리 능력평가 실적 1위

한국CM협회 올해부터 시공 책임형 실적 신규 추가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9.01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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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그룹 건축·디자인 계열인 포스코A&C가 건축설계뿐 아니라 건설사업관리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A&C(대표 이필훈)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발표한 '2015년도 건설사업관리자 능력평가'에서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CM이란 건설사업관리자(CM)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 기획·설계·시공관리·감리·사후관리까지 총괄업무를 책임지는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용역형CM만 공시했던 기존 평가에서 올해 시공책임형CM 부문을 새롭게 추가해 구분, 공시했다.

시공책임형CM은 건축시공 전 단계부터 건설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시공단계에서 공사금액과 공사기간에 맞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공하는 것을 뜻한다.

포스코A&C는 시공책임형 실적 1373억원·용역형 실적 162억원 총 1535억원을 수주해 통합실적에서도 건설기술용역전문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공책임형 경우 포스코A&C 실적이 유일하게 인정받아 업계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A&C가 수주했던 대표적 건축물로는 △광주·울산·제주 각종 월드컵경기장 △삼성동 아셈타워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명동 대신증권 사옥과 서울숲 지식산업센터 A-타워를 진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포스코A&C CM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를 위시해 2014년 브라질 CSP 제철소 건립 CM용역을 수주했으며, 지난 7월에는 태국 CGL 제철소 CM용역을 수주해 글로벌 CM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에는 업계 최초로 BIM와 VE을 적용해 건설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빌딩스마트협회에서 발표한 업체별 국내 BIM적용실적 등록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필훈 사장은 "꾸준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당사만의 CM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며 "시공책임형CM 민간시장 활성화를 통해 업계 발전은 물론 건설기술용역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A&C는 설계·CM·시공에 모듈러 건축까지 건축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건축회사로 건축사사무소 중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