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새해 맞아 새 기업 슬로건 발표

‘a partner for life’ 신뢰받는 동반자 되겠다는 의지 표현

[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2일, 시무식과 브랜드 현판 제막식을 통해 새로운 기업 브랜드 슬로건 ‘a partner for life’를 제정,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고객섬김’ 경영의 일환으로 제정된 슬로건 ‘a partner for life’는 ‘삶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는 회사’라는 뜻으로 “신뢰받는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동안 삼성생명은 ‘내일을 지키는 힘’, ‘브라보 유어 라이프’ 등 2~3가지의 광고용 기업 슬로건을 사용해 왔으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지난 1년여간의 자체조사와 1000여명의 고객과 임직원 등의 설문을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배정충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발표를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바를 고객과 시장에 명확히 알리는 브랜드경영을 실천하겠다”며 “브랜드는 고객과 맺는 약속이고, 그 약속은 지킬 때에만 의미가 있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이 날 삼성생명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의해 개정되는 모든 시각적 디자인 자료들을 본사 1층 로비에 갤러리 형태로 전시하고, 빌딩 전면에는 7000여 고객들의 얼굴이 모자이크 방식으로 들어가 있는 가로 40m×세로7m의 초대형 브랜드 슬로건 현판의 제막식도 가졌다.
 
한편, 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산 100조가 도래하는 2006년의 경영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배 사장은 ‘고객섬김’과 현장중시 경영,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강조하고, 2006년 경영방침은 지난 2년간 유지했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재차 정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실천 과제로 중장기 이익구조의 견실화,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장경쟁력 강화, 미래성장기반 구축 강화 등 세 가지 추진과제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