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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유력'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서희건설 비롯 컨소시엄 참여 임박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01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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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구리시가 핵심 아이템으로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가 든든한 우군을 만나게 됐다.

구리시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GWDC 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학술적으로 GWDC의 장밋빛 미래를 점칠 수 있다는 점을 논증하는 외에도 부국증권과 서희건설 등 국내 유력 기업들이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김완순 고려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GWDC 성공 가능성과 한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한편 GWDC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협약(MOU)을 맺은 12개 투자그룹이 참석해 건설 투자와 전략적 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2개 투자그룹은 이날 컨소시엄을 구성, 발대식을 열고 회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7∼8월간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그룹 계열사 및 서희건설 등 역량 있는 건설사들은 물론 부국증권·하나대투증권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 표명은 현재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 논의가 따르는 상황에 한층 더 의미를 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외국인 투자의 최종 성사 가능성에 계속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

최악의 경우라도 국내 투자자들만으로도 사업 추진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제반 행사들은 구리시의 사업 투진에 한층 힘을 실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