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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해진 렉서스 신형 ES, 독일 브랜드와 불꽃경쟁 예고

차체강성강화·의전차량급 인테리어 충실…합리적 가격경쟁력 갖춰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9.01 13: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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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렉서스는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2016 올 뉴 ES(All New ES)'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2016 올 뉴 ES'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ES300h와 3500cc V6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ES350의 총 2종으로 각각 △Executive △Supreme △Premium 세 가지 트림이다. 전량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이번 '2016 올 뉴 ES'는 6세대 E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며,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외관의 경우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것이 특징이며, 양 옆으로 넓어진 스핀들 그릴은 안쪽으로는 날카롭게, 바깥쪽으로는 부드럽게 연결돼 모던하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수직으로 늘어나 세련된 각을 보여주는 LED 안개등과 독립적인 화살촉 모양의 주간 주행등,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가 잘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 곡선미를 살린 사이드라인과 새롭게 디자인한 알로이휠, LS를 연상케 하는 'L'자형 디자인의 리어램프가 조화를 이뤄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외관디자인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이번 2016 올 뉴 ES에는 플래그십 세단 LS에 적용된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은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이다. 자가 복원층이 얇게 코팅돼 있어 도어핸들주변 손톱자국이나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은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숙성된 원목으로 고유의 무늬를 낸 시마모쿠 우드트림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부트타입의 기어 쉬프트 레버 △터치방식의 오버헤드 콘솔 등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전 트림에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구조용접착제 적용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쇼크 업소버를 최적화해 NVH(소음 진동성능)는 유지하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이외에도 2016 올 뉴 ES에는 동급 최대인 10개 SRS 에어백이 탑재됐으며, 충돌안전차체를 비롯해 4.2인치 컬러 TFT 다중정보 디스플레이를 미터 내에 장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차량 전체적으로 큰 폭의 변화와 향상이 있었으나, 한국 고객들의 ES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차원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방침도 반영해 전체 ES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Supreme 트림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2016 올 뉴 ES는 렉서스가 지속적으로 지향해 왔던 '이율쌍생(서로 상반되는 개념을 함께 존재시킴)'이 한국시장에 정착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번 올 뉴 ES 출시를 계기로 한국에서 '고객의 기대를 넘어 모든 순간에 감동을 드린다'는 렉서스의 뱡향성이 실감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모든 순간이 감동이다'를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올 뉴 ES 국내 판매가격은 ES300h의 △Executive △Supreme △Premium이 각각 △6370만원 △5590만원 △5180만원, ES350의 △Executive △Supreme △Premium이 각각 △6540만원 △5680만원 △52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