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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년고용지원센터' 설립

청년 일자리 확대 후속조치 "세부계획 마련 및 추진 목표"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9.01 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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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청년고용지원센터'를 세운다고 1일 밝혔다.

청년고용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시행하는 전담기구로, 청년 채용 및 취업, 창업을 위한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그룹 내 채용·교육·인턴 담당 실무 전문가들과 협력업체 지원 위한 상생협력 담당자들을 센터에 합류시키고, 향후 추가인원 필요시 그룹 내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청년고용지원센터 주요 추진사업에는 △청년 취업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해외 인턴제 시행 지원 △청년 고용 확대 교육기관(대학·마이스터고 등)과의 협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 협업 등이 포함된다.

먼저 청년고용지원센터는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고용 디딤돌' 주관기관인 '자동차 부품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안을 수립한다.

'고용 디딤돌'은 청년 구직자의 실질적 채용을 돕고 협력사에 우수한 인력을 제공해 인력 불균형 공급을 해소하고자 내년부터 도입되는 제도다.

또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최대 1100명 규모로 운영할 해외 인턴제를 위해 해당 법인들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법·제도적 환경, 현지 상황 등을 검토해 성공적인 제도 운영이 가능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그룹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창업 희망자 요구사항을 수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사회 맞춤형 대학 학과, 마이스터고 등 주요 교육기관과의 협력강화 창구로 그룹사 및 협력사 구인 정보 관리를 전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년고용지원센터는 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시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인재 발굴을 통한 회사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함께 고용절벽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