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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보안업체 에스원과 스마트홈 사업 '맞손'

SKT 스마트홈 플랫폼과 에스원 세콤 홈블랙박스 연동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01 09: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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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보안업체 에스원과 스마트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의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에스원은 홈블랙박스에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접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는 공동주택 전용 상품이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집 안 방범상태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침입이나 이상 발생 때 곧바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송하고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동 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외부 기기 연동을 넘은 융합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첫 사례다. 양사는 이번 홈블랙박스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제공되면 세콤 홈블랙박스 가입고객은 별도 이용요금 없이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을 통해 기존의 모든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홈 이용 고객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 가입상담 및 에스원의 보안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