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과원 "적조 해역 따라 이달 중순부터 약화될 것"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01 08:18: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8월 중순 대비 적조 규모가 상당히 감소한 상태며, 해역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일 수과원에 따르면 적조 최대 평균밀도 변화는 지난달 20일 ml당 7987개체에서 지난 30일 3762개체로 떨어졌다.

이번 여름에 적조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8월30일 기준)는 총 48곳이다. 양식어 총 136만마리(20억원 상당)가 폐사했다. 이 피해규모는 지난해 74억원과 비교하면 27% 수준에 그친 것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수기상과 해양환경 조건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올해 적조 피해가 집중됐던 경남 통영·거제 수역은 8월 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광염성의 경쟁생물이 증가, 적조 세력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해안의 경우 적조 밀도가 낮은 남해 동부해역의 해류가 동해안 일대로 유입되는 영향이 있으나, 조만간 약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