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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 노동개혁 촉구에 양대노총 '강도 높은 비판' 합창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31 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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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제 5단체가 노동개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것과 관련, 노동계는 31일 "노동개혁보다 재벌개혁이 우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동시장 양극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야기한 장본인들이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책임은 뒤로 한 채 정규직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뻔뻔함에 입을 다물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국노총은 "기업들이 710조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을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실천의지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역시 성명에서 "경제 5단체는 노동개혁을 얘기하며 노동 대재앙 수준의 노동개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마디로 '맘대로 해고권'과 '맘대로 비정규직 사용권'을 전적으로 보장해달라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