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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 코스피, 기관 매수세로 막판 뒤집기 '1940선'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8.31 15: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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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탄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82포인트(0.20%) 오른 1941.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7억원, 76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나 기관 홀로 356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에 맞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변동성지수는 8% 가까이 급등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철강금속, 제조, 서비스, 전기전자, 종합, 음식료, 중형주, 대형주 등도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증권은 3.11% 떨어졌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건설, 금융, 기계, 유통, 보험, 소형주, 은행, 의약품, 통신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제일모직은 7.55% 큰 폭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기아차, SK텔레콤, SK, 포스코도 상승세였다. 반면 한국전력, SK하이닉스는 2% 넘게 밀렸고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내렸다.

특징주로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이 1200억원 규모 LPGC 2척 수주에 4.86% 올랐고 롯데제과(004990)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3.51% 상승했다.

또, AJ렌터카(068400)는 안정적인 경쟁력 부각에 1.56% 뛰었고 제일모직(028260)은 통합 삼성물산 출범을 앞두고 7.55% 강세였다. SK(034730)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 3.05% 웃었다.

그러나 한화화인케미칼(025850)은 유상증자 결정에 8.28% 하락했고 휴켐스(069260)는 유가 급락으로 인한 이익 안정성 훼손 분석에 11.54%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5포인트(0.12%) 내린 687.11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합쳐 476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개인 홀로 506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는 2.40% 빠졌고 디지털콘텐츠, 화학,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금융, 제약,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제조,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운송, 반도체 등도 미끄러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컴퓨터서비스는 3.04% 강세였고 통신장비,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기계장비, 코스닥신성장, 금속, IT부품, 유통, IT H/W, 건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코스닥IT종합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파라다이스는 5.56% 뛰었고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GS홈쇼핑, 휴온스도 호조였다. 반면 씨젠은 4% 가까이 약세였고 셀트리온, CJ E&M, 로엔, 컴투스, CJ오쇼핑은 부진했다.

특징주로는 인포피아(036220)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7.42% 급등했고 로코조이(109960)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5.37% 강세였다.

또, 디티앤씨(187220)는 원전 성능검증기관 인증서 획득 소식에 6.22% 상승했고 씨씨에스(066790)는 부당이익금 항소심 승소 소식에 3.77% 올랐다.

아울러 크루셜텍(114120)은 중국 화훼이에 BTP 공급 소식에 5.69% 뛰었고 쌍용정보통신(010280)은 116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3.45% 오름세였다. 다만 완리(900180)는 2분기 실적 부진에 8.26%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9원 오른 1182.5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6.1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