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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일家양득' 홈페이지 오픈

근로자·기업 니즈 맞춘 맞춤형 분류…일·가정 양립 허브 역할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8.31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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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가정 양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내달 1일부터 '일家양득'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家양득 홈페이지'는 비효율적인 근로문화 개선을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과 사례들을 소개하며 일·가정 양립 제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일·가정 양립' 개념을 비롯해 일하는 방식·문화 개선을 위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 △유연근무 활용도 높이기 △불필요한 회식·야근 줄이기 △육아부담 나누기 △알찬휴가와 자기계발 지원 등 다섯 가지 핵심분야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일家양득 캠페인 △지원정책 △언론자료 △동영상 △해외사례 등 다양한 정보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일·가정 양립 관련 지원정책을 근로자와 기업의 필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분류해 소개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업무 노하우, 여가를 즐기는 방법 등도 함께 게재해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유도한다. 

아울러 고용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일家양득 캠페인'에서는 캠페인 참여기업 리스트와 함께 일·가정 양립 제도를 도입·활용하는 우수 사례를 볼 수 있고, 캠페인 참여기업의 근로자가 홈페이지에서 제휴 할인업체의 쿠폰을 출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의 개선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뿐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효율적인 근로문화를 개선하는 일家양득 캠페인이 널리 확산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이 특혜가 아닌 당연한 배려로 인식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일家양득 방해죄목을 알리는 '네 죄르 내가 알렸다'이벤트와 '일家양득 페이스북 게시글 공유 이벤트'를 여는 등 국민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홈페이지에 일·가정 양립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죄목과 내용으로 재미있게 풀어서 적고, 페이스북 페이지의 이벤트 게시글을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일家양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일과 삶의 균형 UCC공모전'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오는 9월3일부터 20일까지며, 발표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