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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제 조화 에너지시스템 구축”

에너지관리공단 김균섭 이사장 신년사 발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02 1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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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에너지관리공단 김균섭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2006년에는 환경과 절약을 강조한 지속발전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05년을 정리하며 “에너지업계에 있어 연속 3년째 힘들고 많은 변화를 경험한 한 해” 였지만 “‘에너지원단위개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집중적인 에너지효율개선 활동을 통해 481만TOE을 절약해 약 1조 4400억원의 에너지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이어 2006년을 ‘고유가와 교토의정서’를 예로 들어 앞으로 경제활동에서 에너지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고유가 시대 대책으로 “태양광주택 보급사업과 그린빌조성사업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맞춰 이전하는 모든 공공기관의 건물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의무적으로 채택토록 하는 등 공급비중을 늘리고 있다”을 꼽았다

환경문제에 관해서는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온실가스와 관련 감축실적 등록소를 개소, 저감잠재량 분석시스템 구축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개도국 최초 관리공단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의해 CDM운영기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어낸 점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들어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와 환경, 그리고 경제를 조화시키는 지속발전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관리분야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앞선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특히 ▲산업과 사회구조를 에너지저소비형으로 전환 ▲에너지효율향상을 통해 에너지원단위를 개선 ▲선진국과 기술협력을 강화해 온실가스감축 의무부담에 대비한 적절한 시스템을 구축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수소경제 기반구축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