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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팀2002’ 안성시에 2억원 전달

안성 유소년 축구 발전·인재 육성 지원 위해 선행

신효정 기자 기자  2015.08.31 14: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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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이 모인 팀2002(회장 김병지)가 31일 오전 11시 축구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안성 유소년 축구 발전 및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팀2002 안성실내풋살경기장 건립 조인식'을 개최해 안성시에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드래곤즈의 수문장 김병지 팀2002 회장을 비롯해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 수원삼성 최성용 코치, 서울이랜드FC 최태욱 코치가 자리했다.

또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천동현 경기도의회부의장, 한이석 경기도의회의원, 이순희 경기도의회의원, 권혁진 안성시의회의원, 정천식 안성시축구협회회장,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 김재현 ㈜지에스앰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날 김병지 회장은 "큰 금액인 만큼 뜻 깊은 곳에 기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돼 유소년 축구인재 육성을 위해 안성시에 기부하는 것이 좋다고 결정했다"고 훈훈한 기부 목적을 밝혔다.

여기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날씨가 무덥거나 추워 풋살을 즐기지 못한 안성시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생활체육인들의 불편함을 팀2002의 따뜻한 배려를 통해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성시에 뜻밖의 선물을 선사한 김병지 회장을 비롯해 멤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응대했다.

더불어 황은성 안성시장은 "김병지 회장을 비롯한 멤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좋은 환경에서 유소년 축구인재를 육성하고 또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안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을 보탰다.

이정헌 본부장은 "팀2002와 온라인 게임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축구가 우리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넥슨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첨언했다.

한편 팀2002의 기부를 위해 넥슨이 후원한 2억원은 안성시 체육공원 내 풋살경기장의 실내체육관 전환 지원,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축구교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되며 준공식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