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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의회, 광주전남연구원장 인사청문회 공동 실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8.31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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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와 광주시의회(의장 조영표)는 31일 오전 11시30분 전남개발빌딩 12층에서 (재)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연구원 통합에 따른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는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해 공동 인사 청문회를 실시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실무협의를 거쳐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임명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인사청문위원회 구성은 시도의회의 연구원 관할 상임위원회 위원 등으로 각각 5명씩 총 10명을 구성하고, 연구원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인사청문회 주관은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가 번갈아 주관한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을 청취하고 경영능력, 전문성, 자질 등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질의답변과 의견청취 방식이며,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비공개도 가능하도록 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인사청문회를 주관한 시도의회 의장은 경고보고서를 작성하여 광주전남연구원에 송부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초대 통합원장은 재공모를 통해 내달 초에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9월 중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전남도의회와 전라남도는 산하 전남개발공사 공기업과 전남발전연구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복지재단, 전남신용 보증재단까지 4개 출연기관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협약했고, 지난 7월에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첫 인사청문을 한 바 있다.

명현관 의장은 "원장 후보자의 연구원 운영방향과 자질, 능력 등을 객관성에 입각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