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감원 '한국·캄보디아' 세미나 통해 금융감독 협력 강화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31 12:15: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 금감원)은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한국과 캄보디아의 금융감독경험 공유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감원이 아시아 금융감독당국과 협력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아시아 신흥국 대상 연수프로그램(FSPP)'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이슈를 발제하고,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및 감독방안, 금융 회사 IT시스템 감독기법,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경험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캄보디아 진출수요가 있는 국내금융회사와 캄보디아 중앙은행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간담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에 미얀마 등 아시아 신흥국 3개국 금융감독당국과 공동세미나를 열고, 내년에는 은행분야뿐 아니라 보험·금융투자 분야 감독당국과 세미나 개최를 추진 중이다. 세미나 개최 횟수 및 대상국가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신흥국 감독당국과 상호 이해 증진 및 우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한국의 역내 리더십 강화 및 국내 금융회사 해외 진출 지원의 실효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