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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모바일 IoT,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사업협력 '맞손'

IoT 개발사 해외 진출 지원…차이나모바일 통신환경 인증 실험 진행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31 0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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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지난 28일 중국 충칭에 위치한 차이나 모바일 IoT(CMIoT)와 사물인터넷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MIoT는 차이나 모바일의 IoT 전문 자회사다.
 
이에 따라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소싱 △양국 IoT 개발사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 △양사 사물인터넷 정기 협의체 등 실무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 내 CMIoT의 통신칩·모듈을 구비해 기가 IoT 얼라이언스(Alliance) 및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회원사들 누구나 차이나모바일의 통신환경 인증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데이터를 제출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 통신망 이상유무 인증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처럼 단말·솔루션·플랫폼 기술의 성공적 융합이 필수인 산업용 IoT 분야의 성공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KT는 국내 우수한 단말기획·개발·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의 단말제조 회원사들과 협업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 내의 차이나모바일·노키아 IoT 랩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현지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어 글로벌시장 진출 준비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샤오 후이 CMIo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커넥티드 카뿐 아니라 양사의 추가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IoT 시장을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