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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날개짓’ 안태경 시즌 첫 1군 합류

신효정 기자 기자  2015.08.31 0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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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위 탈환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31일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 안태경을 1군에 전격 등록시켰다.

한국에 돌아와 지난해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롯데의 부름을 받은 안태경은 이달 18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7이닝 8삼진 평균자책점 1.29를 마크했고 28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초부터 롯데 자이언츠 상동야구장에서 끊임없이 본인과의 싸움을 했던 안태경 선수에게 1군 합류 소식을 전달받은 소감을 묻자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싶었다. 저를 믿고 불러주신 만큼 마운드에서 든든하고 믿음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산고 시절부터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던 191cm, 98kg의 건장한 하드웨어의 파이어볼러 안태경 선수가 롯데 불펜의 불안정함을 해결하는 마운드의 희망이 되길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