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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7급 평균 경쟁률 '125.1대 1'

1위 경기도 263.4대 1 "연금개혁에도 열기 뜨거워"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30 1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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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무원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인 공무원연금이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에 맞춰 고쳐졌지만, 공직에 들어가려는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경쟁률이 125.1대 1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7급 지방직 경쟁률은 작년(127.1대 1)과 비슷하고 지난 2013년(106.7대 1)보다 높다. 행정직군의 경쟁률은 194.6대 1, 기술직군의 경쟁률은 29.8대 1이었다.

지난 6월 시험을 치른 서울시의 경우 실제 응시 인원 기준으로 행정직군 165.4대 1, 기술직군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1명을 뽑는 경기도는 1만798명이 몰리며 경쟁률 263.4대 1로 1위였으나 강원도는 29명 선발에 1421명이 원서를 내는데 그쳐 최저 수준이었다.

강원도는 올해 인구 대비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다른 시도보다 경쟁률이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0월에 전국적으로 치른다. 각 시도는 11∼12월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