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준기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뜨겁다.
이준기는 지난 12일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한일 합작영화 ‘첫눈의 사랑’(이하 첫눈)의 일본 개봉을 맞아 도쿄 시내의 주요 개봉관을 돌며 여주인공 미야자키 아오이와 함께 무대인사를 했는데 가는 곳마다 수많은 일본 팬들이 이준기를 연호하며 환호를 보냈다고 한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상영 첫날의 예매표는 발매 개시 5분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일부 경매사이트에서는 입장권 가격이 10배 가까이 오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가 도착하던 날 나리타 국제공항에는 700여명의 열성 팬들이 몰려와 이준기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극장에서 극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준기를 에워싸고 대혼잡을 빚었다는 것.
현지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미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스타 이준기의 인기바람이 영화 ‘첫눈’의 개봉을 계기로 일본에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에 국가정보원 수사요원으로 출연중인 이준기는 오는 20일 작품의 주요 무대인 태국으로 건너가 한달 동안 현지 촬영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