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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회장 '끝없는 교육기부'

"한국과 고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해달라"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8.28 1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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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영그룹 산하 재단법인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서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또다시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2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13개국 102명 유학생들에게 총 4억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장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교육장학사업은 글로벌시대에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 과제"라며 "오늘 장학금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돼 훗날 여러분 고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국가별 축적된 장학금으로는 △베트남 184명 6억5300만원 △태국 120명 4억4300만원 △라오스 104명 3억7400만원 △필리핀 90명 3억6000만원 △방글라데시 90명 3억6000만원 △기타 8개국 202명 7억9100만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외교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