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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과서에 '자동차도시 울산' 수록

'역사와 사회'에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공장 한국 울산시에 있다"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28 1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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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임경제]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중국 의무교육 교과서 7학년(중1학년) 상권 '역사와 사회'에 '자동차도시 울산'의 내용이 총 4단원으로 구성돼 실려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과서에는 '제 4단원 문명의 중심도시 제4과 자동차 도시 : 울산'에 울산의 위치와 경제성장 과정, 자동차 제조공정, 자동차 생산현황 등이 총 3페이지 분량으로 수록돼 있다.
 
교과서는 울산에 대해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세계 최고 생산능력을 가진 자동차 제조공장은 유럽도 미국도 일본도 아닌 한국 울산시에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음으로 울산 자동차 공장의 규모와 연간 생산 능력을 비롯한 자동화된 작업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또 울산이 자동차 생산의 집산지에 자동차 원자재, 부품의 생산 공급 및 완성차 생산, 판매, A/S 등 업체가 모여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 연구 개발의 중심지로서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 등 미래 환경 자동차를 적극 연구개발 중임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페이지 독서카드에는 울산 자동차 공장은 환경 보존을 위해 오폐수 처리장, 첨단 환경 설비 등 여러 선진 시설을 보유해 질서정연하고 청결한 거리, 맑은 하늘과 바다가 있는 도시라고 기술했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산업도시 울산은 우리보다 외국에서 더 높이 인정하고 알아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된 중국 교과서는 울산시 경제일자리과 김상육 과장이 중국현지에서 입수해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지난 13일부터 10월11일까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광복, 다시 찾은 빛 굳은 의지와 진실한 마음으로 만든 미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