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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사회적경제 인력 양성 협약식 개최

청년 사회적기업가와 기업 활성화 위한 민·관 협력방안 나눠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8.27 1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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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한양대학교-SK가 미래의 사회적경제 영역을 이끌어 갈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용부는 26일 한양대학교에서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협약식'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연계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한양대는 다음 달 '글로벌사회적경제학'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가 리더과정'을 2년 연속 운영한 경험과 정규 학위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과정 개설을 이끌어 낸 것이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해 부산대에 이어 한양대의 사회적경제 관련학과 개설 소식이 무척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양대, SK와 같은 국내 유수의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사회적기업 전문인력을 선도적으로 양성해 나가는 만큼 이번 협력 사례가 인적 자원 양성에 대한 사회적 투자의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협약식 이후에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용훈 한양대 소셜벤처 동아리 SEN 대표와 허미호 사회적기업 위누 대표 등 청년 사회적기업가 4명의 성장스토리로 막을 연 간담회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서 고 차관은 "사회적기업은 청년고용문제의 창의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오늘의 지혜와 경험을 정책에 반영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뭉친 청년들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