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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 코펜하겐 대회 대표 선수단 포상금 전달

'역대 최고 성적' 기존대비 30% 증액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8.27 1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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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금 6개·동 3개)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중식당 어양 파크홀에서 대한양궁협회 이사회 개최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식사자리를 갖고 격려하는 한편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이번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을 합산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 활약에 기존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 대비 30% 증액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38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광주광역시청 기보배(리커브 개인전 및 혼성팀 2관왕) 선수와 하이트진로 소속 김윤희(컴파운드 개인전 및 혼성팀 2관왕) 선수에게 각각 3600만원씩 지급했다. 또 안동대 구본찬(리커브 단체전 및 혼성팀 2관왕) 선수가 2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포상금액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최대 규모인 총 3억1800만원이다. 이번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컴파운드 종목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이 혼성팀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나왔다. 또 김우진 선수가 2011년 토리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내용면에서도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이와는 별도로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및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선수단 전원에게 각 40만원 상당의 최고급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