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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맛봐야 할 중국식 만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홍연, 딤섬 장인 메뉴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8.27 1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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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황티엔푸 셰프의 정통 홍콩 딤섬 요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니스 스페셜 메뉴 등 네 가지  세트를 비롯해 새우 춘권, 바비큐 찐빵, 쇼마이, 소룡포, 하가우, 부추 교자 등 열 가지 단품 메뉴가 준비돼 있다.   

딤섬 전문 황티엔푸 셰프는 12세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 오직 딤섬만을 만든 딤섬 장인이다.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경력을 쌓고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한 홍콩 딤섬 맛집 '팀호완' 싱가포르점 오픈 멤버다.

홍연에서 선보이는 딤섬 중 인기 메뉴 소룡포 맛의 비결은 바로 육수. 홍연에서는 번거롭더라도 정통 방식으로 노계, 돼지 사태, 화퇴를 넣고 6시간 넘게 고아낸 상탕을 젤라틴 형식으로 굳힌 다음 고기속과 섞어 만두피에 싼다.

만두가 수중기에 의해 쪄지며 젤라틴은 액체 형태로 변하는데 입 안에서 터진 육즙은 더욱 진한 맛이 나며 콜라겐 또한 풍부하다. 

소룡포의 경우 돼지고기 비린내를 잡기 위해 흑식초에 절인 생강을 얹어먹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딤섬만을 즐기는 게 정통 방식이라 홍연도 간장을 따로 내지 않는다. 향긋한 차는 기름기를 잡아줘 깔끔하게 뒷맛을 정리한다.

황티엔푸 셰프는 딤섬과 어울리는 요리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후레이카'와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후레이카식 베이징 덕과 바비큐 전채를 추천했다.

홍연은 다음 달 10일부터 11일까지 후레이카 뢰익진 총주방장 초청 갈라디너에서 후레이카 신메뉴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