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씨푸드 뷔페에 와인을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씨푸드 뷔페 언더더씨 명동
점의 소믈리에 이은경씨에 따르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몇 가지 사항을 유념한다면 씨푸드와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충분한 마음의 여유와 시간을 가지고 에피타이저 코너, 메인코너, 디저트 코너의 순서대로 즐기면서 메뉴와 궁합이 맞는 와인을 마시면 호텔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인 요리의 주재료를 기준으로 선택되는 와인의 색상이 달라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육류요리와, 화이트와인은 생선요리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다.
우선 입안의 침샘을 자극해서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에피타이저 단계에는 칠레 산 발디비에소 모스카토 스파클링을 매치하고, 이후 육류를 기초로 하는 메인 요리에는 호주산와인 맥스웰 수라 또는 이앤제이 갈로의 비시클레트 메를로를 매칭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 씨푸드 뷔페의 꽃, 스시와 롤의 경우 화이트품종이나 로제 와인을 선택해서 마시면 크게 무리가 없으나 스시를 즐기는 소비자의 경우 샤르도네 품종의 장 마크브로카 와인을 선택하게 되면 담백한 스시의 맛과 산뜻한 사과향의 와인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석회질이 풍부한 굴 요리는 샤블리 지역의 와인과의 찰떡궁합은 물론 스시나 소스의 향이 강하지 않은 해물요리와 즐겨도 훌륭하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에 와인을 곁들이고 싶다면 쏘테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이다.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씨푸드 뷔페업계에서도 경쟁적으로 와인동호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지만, 소믈리에 등 전문인력 확보와 연회실 등 공간 확보 등의 운영적인 문제로 인해 쉽사리 시도하지 못하고 있고, 코르크 차지(고객이 직접 와인을 가져가는 경우 지불하는 비용)에 대한 문제로 인해 동호회들의 접근 또한 쉽지 않다.
40인 규모의 연회실을 3곳 운영중인 언더더씨 명동 밀리오레점의 경우 와인 동호회 기준 코르크 차지 비용을 업계 최저 7,700원으로 책정하고 있어 와인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와인동호회 예약문의 : 언더더씨 명동 밀리오레점 02-2124-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