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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달테이블' 쾌거, 피자빅 협력의 결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27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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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러 영역간에 서로 담을 넘어 융합해 새로운 아이템을 빚어내는 크로스오버는 당초 음악계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었으나, 이제 요리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공급하는 좋은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쭈꾸미 등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했던 메뉴와 서양식 식단을 어울리게 다듬어 함께 편성하는 콜라보레이션이 음식 프랜차이즈에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달테이블'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요리를 우리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지만, 당초 피자 부문에 깊이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본사와 여러 토착적 강점과 지역 사업 능력을 축적해 온 지사간의 의논 끝에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상생의 예라는 점에서도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달테이블은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빅을 가지고 있는 그린푸드존이 지역 사업을 꾸준히 일구어 온 피자빅 경남지사와 과감히 장점을 서로 공유하기로 하면서 만들어진 새 브랜드다.

자신의 지역 채널로만 보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는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파트너로 바라볼 수 있다는 과감함이 새 브랜드 탄생을 이뤄낸 셈이다.

달테이블은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에 이어 이제 호남쪽에도 발을 뻗고 있다. 조만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기존의 쭈꾸미 집과는 다른 콘셉트로 짜여져 있어 이태리 음식과 한식을 즐길 수 있다. 쭈꾸미볶음과 고르곤졸라피자는 물론 빨간 국수, 장작구이 불고기등 다양한 음식이 동서양이 한 군데 만나는 특이한 세트 메뉴를 구성한다.

그린푸드존은 피자빅 중국 1호점을 오픈한 후에 달테이블의 중국 진출을 도와 '맛의 크로스오버'와 '업무의 크로스오버'를 함께 시도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도 갖고 있다.

서로 맛의 장점을 공유하고 각기 다른 지역의 영업라인을 함께 공유하면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낼수 있다는 믿음이 서로간에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