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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철에 국산 광열기 'RAVI' 설치 계약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27 1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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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환경전문기업(주)에코파트너즈가 주력 제품인 광열기'RAVI'를 드디어 중국에 상륙시킨다.

27일 에코파트너즈에 따르면, 세계 고속철도의 60%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중차(中國中車)주식회사의 고속철에 이 제품이 설치된다.

'RAVI'는 친환경 광원소재를 활용한 마이크로 광원코팅기술이 적용된 상품이다. 원적외선 방사 93%이상(패널온도400도), 다량의 음이온 발생이 장점이다. 아울러 항균과 탈취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RAVI-B80F-D50L모델은 지난 4개월간 중국 공인 인증기관의 강도 높은 17개 항목의  테스트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에코파트너즈는 중국중차 고속철에 설치될 광열기 수출을 위한 광열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코파트너즈 관계자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 고속철에 광열기를 수출하는 것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자평했다.

한편, 중국은 시진핑 정부 하에서 고속철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리커창 총리 등 고위층이 세계를 무대로 직접 고속철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있어 이번 광열기 수출이 좋은 반응을 얻어내면 설치 물량이 수출 차량에까지 이어져,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