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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후보지로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6곳·경남 진해웅동지구·부산 북항재개발지역 등 9곳 선정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27 17: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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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가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평가결과 9개 후보지에 선정되며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9개 광역시·도 34개 후보지 가운데 여수 경도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6곳, 경남 진해웅동지구,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등 9곳을 복합리조트 1차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여수 경도를 호남권 대표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의 제안서가 제출된 이후 여수시는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여수시의회, 3개시(여수, 순천, 광양) 상공회의소, 여수시 소재 기관·단체의 복합리조트 유치의 뜻을 모은 청원서를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지역 균형적인 관광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여수 경도에 복합리조트가 개발돼야 한다는 점도 적극 강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복합리조트 1차 후보지 선정은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지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며 "앞으로 전남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등 모두의 힘을 합쳐 최종 후보지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복합리조트 공모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된 9개 지역 가운데 12월 중 최종 후보지 2곳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