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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이치알, 중소기업 채용 지원 '채용써치광고' 출시

전문 컨설턴트가 개별 중소기업 현황에 맞는 인재 선별·추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27 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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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더에이치알'(대표 윤선하)은 중소기업 인재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채용써치광고'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 보인 채용써치광고는 전문 채용컨설턴트가 개별 중소기업의 구체적인 비전과 현황에 맞은 맞춤인재를 선별해 해당 중소기업에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헌팅방식으로 인재를 추출해 빠르고 확실한 채용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는 중소기업들의 알찬 정보를 제공하면서 취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더에이치알의 채용써치광고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의 평균 30% 안팎에 불과한 광고비용(99만원)으로 채용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채용 과정에서 구인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전액환불하거나 다른 채용으로 보상해 준다.

중소기업의 경우 취업준비생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채용시장이 대기업과 공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는 탓에 우수 인재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례로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지난 4월 취업준비생 7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준비생의 중소기업 관심 정도 및 취업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는 '원하는 직종이나 직무라면 중소기업에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취업준비생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지만 '막상 중소기업을 탐방·체험할 기회가 적다'(67.4%)거나 '실무 담당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66.8%)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거나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셈이다.

한편,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동일한 방식의 채용광고를 활용하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채용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고 중소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투입하는 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채용 포털을 통해 건당 300만~500만원 가량의 높은 채용광고료를 사용하고도 제때 원하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긴급한 핵심인력 채용 시 헤드헌팅 이용 수수료로 해당 인력연봉의 15~20%에 달하는 고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윤선하 더에이치알 대표는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은 인천, 경기 지역에 많은데 취업준비생들에게 거리가 멀고 회사 정보도 많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상세 내용이나 업무 적합성을 구직자가 직접 알아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또 "더에이치알의 전문 채용컨설턴트가 적임자를 헤드헌팅 방식으로 찾아내 해당 기업의 정보와 성장성, 업종의 특성과 전망, 관련 업무 내용과 차별화된 인사-복지정책 등을 상세하게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면 구직자는 좀 더 신뢰감을 갖고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채용시장도 기업의 규모와 산업군, 개별 업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시스템으로 혁신해야 할 때"라며 "더에이치알의 채용써치광고는 중소기업 활성화 및 고질적인 청년실업 문제해결을 위해 앞으로 작지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