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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무료 결핵 검진 실시

"2주 이상 잦은 기침, 감기로 오인하면 큰일"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27 15: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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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이창희 시장)는 결핵조기 발견을 위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 취약계층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결핵이동검진은 26~27일 일반성면 동락관을 시작으로 사봉면, 진주장애인복지센터 등에서 평소 건강검진의 기회가 적은 고위험 취약계층 주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결핵은 흔히 기침·가래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다. 결핵 감염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다.

홍정숙 진주시 감염병관리담당 주무관은 "결핵환자에 대해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 등록 후 치료 성공을 위해 결핵전담 간호사가 복약 확인 및 부작용상담, 완치까지 필요한 결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결핵의심환자는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수임 보건행정과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미열·객담 등이 있을 경우 꼭 결핵검진을 받아보고,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씻기를 생활화 하는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