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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물관리 시기만 잘 맞추면 풍년 벼농사"

이삭 팬 후 30~40일 물떼기…등숙비율·완전미율 향상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27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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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이창희 시장)는 벼의 경우 이삭이 팬 8월 중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벼가 익는 시기의 물관리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시기에 벼 등숙비율과 완전미율을 높일 수 있도록 물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일조시수도 높고 병해충 발생도 예년보다 적어 벼 생육이 좋다는 것. 이에 지금부터 물걸러대기와 함께 물떼는 시기만 잘 맞추면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생육후기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벼 알이 여무는 시기에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는 진주시 담당자의 설명이다. 이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뿌리를 통해 물의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3㎝로 얕게 물대기를 하거나 2~3일 간격으로 물걸러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

완전 물떼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에 실시한다. 이때 물떼기를 하면 등숙비율과 완전미율이 향상되고 수량이 증대되고 밥맛 또한 좋다.

김근규 진주시 농축산과장은 "수확 시 콤바인 작업을 쉽게 하려고 물을 빨리 떼면 수량이 떨어지고 벼 알이 충실히 여물지 못한다"면서 "금이 간 쌀 등 불완전미가 증가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등숙 후기까지 물관리를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