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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SUV' 4세대 스포티지…아웃도어 장악

미래지향적 진보적 디자인에 진일보한 상품성 콘셉트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8.27 14: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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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UV 명가' 기아자동차가 혁신적 디자인과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스포티지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는 27일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담당기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The SUV, 스포티지가 차세대 SUV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세계 최초 도심형 SUV인 스포티지는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대표 SUV 차종이다. 4세대 모델인 The SUV, 스포티지는 스포티지 명성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진보적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그 결과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역동적 주행성능 △정숙한 운전환경 △넉넉하고 효율적인 실내 공간 △최고 수준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SUV로 탈바꿈했다.

특히 기존 스포티지R 디자인을 발전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SUV 기준을 제시하고, 명실상부한 SUV 리딩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는 기아차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The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과 주행성능, NVH, 공간 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티&파워풀 에너지' 강인함과 세련미 동시 추구

The SUV, 스포티지 외관은 '스포티&파워풀 에너지(Sporty&Powerful Energy)'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스포티지R의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계승하면서도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강인하고 힘 있는 스타일로 재탄생한 것이다.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스타일을 구현한 'The SUV, 스포티지'는 △차별화된 유선형 본넷 라인에 과감한 조형 배치가 인상적인 전면부 △불륨감 속에 팽팽한 옆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이 강조된 측면부 △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의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또 후드 위로 상향 배치된 헤드램프는 역동적 비례감을 제공하며, 슬림하고 개성있는 형상의 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했다. 이 밖에 스포티지R 대비 증가한 전장(40㎜)과 휠베이스(30㎜)는 한층 스포티하면서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강화하는 동시에 넉넉하고 편리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The SUV, 스포티지에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 적용으로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해 최적화된 동력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와 조합되면서 즉각적인 응답성과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한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양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적용에 따른 연료 효율 증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 연비는 14.4Km/L이다.

이와 함께 The SUV, 스포티지는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우선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또 차체 구조 변경으로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 소음을 차단했으며, 혁신적 설계 구조와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노력 집대성 "주행 테스트 100만㎞ 이상"

뿐만 아니라 The SUV, 스포티지는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하는 구조용 접착제 적용 범위도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충돌 속도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 감지해 하이빔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동급 최초)'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지난 6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사(社)가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1개 일반브랜드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같은 조사에서 처음으로 '기아차 광주 1공장'이 아시아 지역 최우수 품질공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품질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The SUV, 스포티지는 품질에 대한 기아차의 끊임없는 노력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다.

기아차는 개발 단계에서 연구소 설계 검증 및 다양한 시험 평가, 선행 양산 차량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실차 품질 평가 등 보다 철저한 단계별 품질 점검을 통해 The SUV, 스포티지 품질을 완벽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특히 완벽한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주행 테스트만 100만㎞ 이상 기록한 것은 물론 기아차 품질 콘트롤 타워인 글로벌품질센터에서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적극 활용해 고객 관점에서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993년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을 보여준 스포티지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며 "시장 리더로 새로운 SUV의 기준을 제시했던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 강화된 상품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등으로 다시 한 번 SUV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