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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참 꿈디 도계중학교 하계 멘토링 캠프' 성료

순수 재능기부 'Catch Your Phrase' 멘티 30명 참가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27 09: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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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 멘토링 열기가 절정이다. 

아띠참(위원장 조희승)은 연세대학교 지부 학생들의 '꿈디'팀이 주관하는 '제3회 아띠참 꿈디&도계중학교 하계 멘토링 캠프'가 지난 9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진행,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아띠참신문이 주최하고 아띠참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도계중학교가 장소와 물품을 지원하고 양평문화촌 소와당과 대학생농부 청춘농활이 후원했다. 

아띠참 운동본부 측은 꿈디팀에 대해 "어른들의 도움이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몇 달간 프로그램 기획부터 진행을 손수 맡아 도계중학교 학생 30여명을 이끌었다"며 "재능기부라는 열정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었던 프로젝트였음에도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가 이뤄낸 의미있는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아띠참 꿈디 하계 멘토링 프로그램의 주제는 'Catch Your Phrase'로 "스스로 인생의 한 구절(Phrase)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멘토링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포스트게임 △체육대회 △티셔츠 만들기 △물풍선 축제 △요리경연대회 △장기자랑 등 레크레이션과 △청소년 근로 제대로 알기 △금연교육 △성교육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아띠참 멘토링 캠프의 특징인 '순수 대학생 멘티들의 기획 아래 준비되는 캠프' 라는 점이 타 멘토링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조승후 아띠참 꿈디 지부장은 "특별한 능력도, 전문 기술도 없는 우리를 잘 따라준 멘티들에게 감사하다"며 "수개월 동안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완성시켜 준 동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우리 꿈디 팀, 멘토들이 채워 주고 프로그램 진행의 미숙함은 우리 아이들, 멘티들이 채워주었다"고 덧붙였다. 

전원철 멘토는 "사랑으로 우리를 대해 준 도계중학교 멘티들에게 오히려 순수함과 열정을 배웠다"며 "그들이 좀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때 우리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