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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센터 26일 문 열어

종합·전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제공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27 08: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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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행정자치부, 복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수원고용복지+센터(수원시 팔달구 신동아 오피스텔 소재)를 26일 열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및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고용복지+센터에는 △수원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희망복지지원단 △서민금융센터 △대한노인회 등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일자리센터 및 복지지원팀과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시켜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따라서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고용-복지 분야부터 금융상담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상담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관계부처는 지난해에는 남양주 등 10곳, 올해는 수원센터를 포함해 10곳을 열었다. 추가로 20개 지역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7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에 문을 연 고용복지+센터 10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영 중인 지역의 취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해 전국 평균 10.7% 증가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고용복지+센터 운영이 안정화 되면서 서비스 연계도 활성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고용복지+센터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 김용남 국회의원,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해 수원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고용복지+센터는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정부 3.0 국민대표 서비스 기관"이라며 "노동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고용복지+센터를 더 많이 늘리고 서비스 내실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