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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원들 '행복한 여름걷이' 봉사활동

파주 어유지동산서 농작물 수확 일손 보태며 구슬땀 흘려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8.26 1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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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윤병철 FP영업본부장 등을 비롯한 본사 임원 13명과 신입사원, FP 등 40여명은 26일 장애인 농촌자활시설인 경기도 파주시 '어유지동산'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지금 한참 일손이 필요한 방울토마토, 고추 따기, 잡초 제거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번에 수확한 농산물은 물론 오이, 호박, 가지 등 어유지동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추가 구매해 농산물세트로 어유지동산에 기부하기도 했다. 어유지동산은 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차남규 사장과 임직원·FP들은 쉬는 시간을 아껴가며 수확에 나섰다. 수확을 마친 후에는 발달장애우들과 간식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8월 한 달간 한화생명 모든 본사 임원들은 독거노인 집수리, 새집 달아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차남규 사장은 "본사 임원들이 모두 참여한 혹서기 봉사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책임경영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임원 봉사활동을 마친 후 오는 31일부터 9월4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봉사활동 사진전도 개최한다. 임직원과 FP들의 '좋아요' 클릭 한 건당 1000원을 적립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임원 10명 명의로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