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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미래 빅데이터시대 이끌 것"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창립 30주년…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성장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8.26 1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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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그룹의 스토리지·서버 등 IT 인프라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HIS)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25일 저녁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HIS는 지난 1985년 미국 HDS(Hitachi Data Systems,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와 합작법인이며 효성NAS 주식회사로 출범했다.

외국계 업체들이 주도하던 국내 중·대형 컴퓨터 시장에 국내 자본으로는 유일하게 뛰어들어 지속적인 기술 개발,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해왔다.

HIS는 지속적인 시장 변화 속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 하드웨어 공급업체에서 ICT 통합 인프라 솔루션 업체로 탈바꿈해 금융, 제조, 공공, 통신 등 전 산업분야의 950여 고객사에 스토리지 및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결과 지난해 매출 2214억원으로 30년만에 매출 900배 성장을 일궈냈으며,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국내 N0.1 스토리지 및 서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은 "HIS는 미국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 IT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리딩 기업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커넥션과 네트워크가 변화의 열쇠가 되는 데이터 테크놀로지 시대"라며 "21세기 원유라 불리는 빅데이터를 향후 ICT시장의 핵심으로 인지해 시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효성이 그 동안 섬유, 전력, 화학, 금융 등 제조업 분야에서 키워온 기술력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비롯한 IT부문 계열사들의 ICT 기술을 융합해 그룹 전 사업부문의 도약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창립기념 행사는 조현준 사장을 비롯해 효성 조현상 부사장, 전홍균 HIS 대표이사(부사장), 마크 애블릿(Mark Ablett) HDS APAC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해 HIS의 지난 30년 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은 HIS의 지난 30년 역사를 담은 샌드 애니메이션 상영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한 축하 영상 메시지, HIS 직원 밴드 공연, 팝페라 가수 공연 등이 더해져 활기차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