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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상하이 애니팡 내달 출시, 초심 잃지 않을 것"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26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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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 게임 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창기 스타트업 정신을 잊지 않겠다."

'애니팡'으로 공전의 히트를 친 선데이토즈가 다시 한 차례 건곤일척을 도모한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출시할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하는 등 야심찬 드라이브 방침을 전했다.

그는 "불과 3년 전 애니팡 하트로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홍보)을 하면서 비용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3000만명을 모았다"는 회상과 함께 "이제는 경쟁이 심해지고 시장 성장도 둔화해 옛날 얘기가 됐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그는 "(다시금) 초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변화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것 등 그동안 배운 교훈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올해 하반기 중 '상하이 애니팡'은 물론 '애니팡 맞고'(가칭) '애니팡 글로벌'(가칭) 등 모바일 게임 3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적극 다가설 예정이다.

이 중 상하이 애니팡은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캐주얼 퍼즐 게임으로, 블록에 마작 디자인을 활용했다. 레벨이 오를수록 블록 입체감을 살려 재미를 더했다.상하이 애니팡은 다음 달 8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