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I가 한번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26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유로 바이크 2015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로바이크 전시회는 54개국에서 온 1300여 자전거 부품사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세계 최대 자전거 전시회로 이름높은 이 기회를 통해 삼성SDI가 이를 공개,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이번에 최초로 500와트아워(Wh) 배터리 팩을 공개했다. 배터리팩은 배터리 여러개를 하나로 묶어 이를 보호하는 박스에 넣은 것인데, 이 배터리팩을 단 전기자전거는 1회 충전으로 100Km을 갈 수 있다.
삼성SDI는 이밖에 배터리 팩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배터리 잔량이나 주행가능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