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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보증보험 공식 출범…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최재홍 사장 "조선·철강·항만 연관산업과 동반성장 기대"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8.26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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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해양보증보험이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해양보증보험은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해운업의 채무에 보증보험 제공하기 위해 작년 12월 설립됐으며,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허가를 받았다.

이달 초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선박구매 관련 채무보증보험과 △SOC △발전 △항공 △산업플랜트 △지역개발 등 기타 프로젝트에 대한 채무보증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보증보험은 지난해 말 60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으나 조만간 해운사로부터 약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들과 금융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재홍 해양보증보험 사장은 "해양금융종합센터, 선박운용사, 해양보증보험사가 완비돼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앞으로 조선, 철강, 항만 등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해운선사 등이 출자한 회사로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