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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이색 알바 "일당 14만원 꿀알바부터 재택근무까지"

모니터링 알바 증가세…별도 교육 통해 업무수행 가능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26 14: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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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 학기 혹은 올가을에는 조금 색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면 재미있는 업무 내용이나 뜻밖의 덤으로 무장한 이색 알바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와 관련해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26일 이색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

◆허깅하고 소통하면 일당 14만원 'WD 힐링레인저'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WD코리아(웨스턴디지털코리아)는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로 'WD힐링레인저'를 모집한다.

내달 14일부터 1주 중 총 5일간 매일 다른 미션을 수행하고 SNS를 통해 현장 에피소드와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는 활동을 통해 일급 14만원을 받는 꿀알바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특이한 행동으로 관심을 끌어내거나 말없이 포옹으로 열정과 위로를 전하는 등 간단한 미션이 매일 주어진다.

재미있는 업무 내용과 높은 일당 외에도 WD힐링레인저를 꿀알바로 만드는 것은 바로 덤. 가장 우수한 활약상을 보여준 베스트 꿀알바에게는 식비와 학원비, 통신비 등 행복 생활전파금 24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WD힐링레인저는 오는 31일까지 알바몬에서 단독 모집하며 내달 2일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돈 벌면서 참여하는 스포츠리그…꼼꼼족 위한 모니터링 알바도


관람의 대상이었던 스포츠리그에 직접 스탭으로 참여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도 있다. 한국에스웨이는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홈경기'의 운영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관객 검표와 선수단 락커 출입 통제 업무를 담당하고 시간당 800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경기가 있는 날만 근무하기 때문에 일정 조율이 자유로운 휴학생에게 추천한다.

한편 자사 서비스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 알바도 늘고 있다. 모니터링 알바는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갖춘 사람에게 유리하지만, 관련 정보가 없더라도 별도의 교육을 통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모니터링을 위한 꼼꼼한 성격. 보고서 작성을 위해 간단한 수준의 OA 프로그램 능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인터넷에서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를 모니터링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내달부터 연말까지 약 4개월간 재택근무하며 건당 200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GRI리서치는 택시 승차 후 승차 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스마트폰을 통해 체크하는 택시 승차 모니터링 조사원을 모집 중이다. 업무를 위한 택시비는 지급되는 별도 카드로 지불하면 되며 급여는 건당 3000원.

이 밖에도 주요 콘텐츠 제공 포털 등에서는 콘텐츠 모니터링 알바를, 앱 개발 기업에서는 앱 테스트를 위한 모니터링 알바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모니터링 알바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