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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당국회담 검토' 인력 대폭 확충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8.26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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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위해 남북회담 관련 인력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남북 대화 채널이 복원될 예정인 만큼 회담 관련 부서 인력 충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이 당국자는 "이번 고위급접촉 당시 관련 업무는 회담 1과에서 담당했는데 소속사무관이 정원 3명보다 적은 2명이었고, 과별로 한 명씩인 서기관도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 큰 사안이 있으면 전원이 동원되기 때문에 접촉 진행 과정에서 인력부족 등 문제는 없었다"며 앞으로 단행될 인사에서 회담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정준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여러가지 하부 회담들이 제기되면 거기에서 상호 관심사를 다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북쪽이 5·24 조치에 대한 관심을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때 충분히 대화로 다뤄질 수 있는 문제"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