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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비봉-매송 도로 민자사업 제안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5.14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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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림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심영섭)이 지난 10일 비봉~매송간 도로 건설의 민자사업(도로 BTO)을 화성시에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림건설에서 제안한 민자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매송간 도로는 화성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연장 8km, 2천억원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인터체인지 5곳과 영업소 1곳, 8개의 교량이 건설된다.

이 사업에는 우림건설을 주간사로 엠코, 두산중공업건설이 참여했고, 재무적 투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설계는 동명기술공사.

엠코는 화성시에 기아자동차 등을 연고로 하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서수원~오산~평택에 주간으로 참여한 실적이 있다.

특히 이번 도로 BTO는 화성시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도로로 국도 39호선과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13호선 구간의 대체 우회로이다. 송산그린시티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있어서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안은 화성시의 타당성 검토 후 늦어도 올해 3분기에 제3자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림건설 김우진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도 개발, 시공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획형 제안사업이다. 우림건설은 앞으로도 창의성,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획형 제안사업의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최근 알제리·카자흐스탄·중국 등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비롯해 인천 청라지구·광명역 환승시설 PF사업 등 전략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