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측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에 따른 혁신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조기 장착에 앞장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창조경제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참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28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대출과 차별화된 중금리대출 등을 제시, 서민금융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고객 니즈 충족과 함께 금융서비스 개선을 기대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진출은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있는 계기"라며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생활가치 플랫폼과의 접목 및 기존 고객 대상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가입자 유지 효과 등 중장기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과거 모네타·M-Bank 등 금융 관련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컨소시엄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자회사 SK플래닛의 11번가·시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거래 편의성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수준 향상 △고객 만족도 제고 △관련 해외시장 공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컨소시엄 참여사의 하나로 컨소시엄 사업모델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대표 ICT기업으로서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