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파크와 SK텔레콤·기업은행 등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터파크가 주도하고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가칭 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이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인터파크는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등이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회사들은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 각사의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태스크포스(TF) 인력을 모아 30여명에 이르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달말까지 예정된 예비인가 신청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은행은 고객의 모든 생활영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Digital Life Bank)'다. 고객이 돈을 쓰고 돈을 모으는 모든 생활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참여하는 각사가 보유한 고객 생활영역에서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대출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결제 등 실제 소비자들의 효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각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적 역량들을 결집하고 최적화해 가장 빠르게 사업모델을 안정화시키고 새로운 금융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인터파크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장(사장)은 "컨소시엄 참여사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위한 역할과 비전을 준비해왔다"며 "각사가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잘 조율해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는 금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는 은행이 필요하다"며 "각 업계를 대표하는 보다 많은 회사들과 연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