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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은퇴설계 통합서비스 구축·선점 '본격화'

특화지점 ALL100플랜 라운지 개점, 전용패키지 상품 5종 출시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25 1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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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 사회가 초 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은퇴 금융시장의 선점을 위한 조직의 추진역량 결집과 전문적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은퇴설계 통합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4년11월부터 은퇴설계 통합서비스 구축을 위해 △TF팀 구성 △은퇴설계 마케팅 조직 통합 △전반적인 사업계획 수립 및 특화 브랜드 개발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등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15일에는 은퇴설계 핵심인력인 'NH All100플래너' 발대식을 개최, 7월1일에는 은퇴설계 대표브랜드 'NH All100플랜'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15일에는 은퇴설계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국 101개소에 특화지점인 'ALL100플랜 라운지'를 개설하고, 종합적인 은퇴상담과 설계, 고객별 맞춤형 은퇴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특성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퇴 전용패키지로 미래 대안 제시

이와 함께 통장, 예금, 적금, 연금대출, 신용카드를 아우르는 'NH All100플랜' 전용패키지 상품 5종을 동시에 출시해 종합적인 은퇴솔루션을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NH All100플랜 통장'은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은퇴생활비를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은퇴자금 관리 기본통장이다.

4대 연금 외에 기타 공적연금 및 각종 개인연금을 망라해 우대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은퇴생활과 관련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급여통장에서 연금통장까지 연결할 수 있는 평생통장 개념이다.

이 통장은 전월 연금 혹은 급여 입금실적이 있는 경우, 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타행송금이체수수료가 면제, 농협은행 CD·ATM 현금인출 및 타행 이체수수료 면제(월5회), 외화 환전·송금 시 우대 환율 50% 적용, 예금관련 부대수수료도 월 3회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NH All100플랜 연금예금'은 개인이 좌수 제한이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거치기간은 10년 이내 연단위, 연금지급기간은 1년에서 30년 이내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10억원(1인당) 이내 가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은퇴준비를 위한 장기예금인 것을 감안해 복리로 자금을 운용하고, 거치기간 종료 후 해지 때 전체 가입기간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금리는 채움정기예금 가입기간별 기본금리로 7월21일 현재 1년제 1.44%포인트가 적용되며, 우대금리 최고 0.5%포인트 적용 시 1.94%포인트에 가입할 수 있다.

'NH All100플랜 적금'은 개인 좌수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1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연단위로 초입금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 매월 500만원 이내 10억원(1인당)까지 입금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입기간 중 최대 20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가입기간 중 중도해지 없이 부분인출이 가능해 은퇴고객의 자금인출전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7월21일 현재 1년 기본금리 1.45%포인트로 우대금리(최고 0.5%포인트) 적용 시 최대 1.95%포인트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에 반려동물까지 감안한 깔맞춤 상품들

'NH All100플랜 연금대출'은 연간 연금소득액이 600만원 이상  최근 3개월 이상 연속해 농협은행으로 연금을 수령받은 개인에 한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4대연금 외에 기타 공적연금과 IR포인트를 포함한 개인연금까지 취급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금융권 연금소득 관련 신용대출과 차별화된다. 더불어 가불서비스를 도입해 은퇴 및 예정고객의 긴급자금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할부상환 5년이내 매월 원(리)금 균등할부 상환하며, 종합통장은 1년 이내(1년 이내 단위로 연장 가능)로 대출금리는 우대금리에 맞출 때 최저 연 3.67% (23일 현재)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NH올원 All100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은퇴 및 준비고객과 관련이 깊은 가맹점을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시켰다. 병원, 약국 등 의료비는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니어계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동물병원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농협판매장,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영화 등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 분야에 10%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은퇴설계 특화카드로 차별화됐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20대에서 60대에 이루기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꼭 필요한 것이 은퇴설계"라며 "대표브랜드인 ALL100플랜을 통해 업계 최고의 은퇴설계서비스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은퇴 마케팅이 치열해지는 만큼 향후 2017년까지 은퇴설계전문가인 All100플래너 1000명 육성 및 은퇴설계시스템도 전면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