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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 쌍끌이' 코스피, 7거래일 만에 16.82p↑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8.25 15: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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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내외 악재로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82포인트(0.92%) 오른 184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5300억원가량 내다 팔았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42억원, 3028억원어치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은 4% 이상 뛰었고 운수장비, 소형주, 건설, 의약품,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중형주, 제조, 전기전자, 화학, 종합, 유통, 철강금속, 음식료, 대형주, 은행 등도 강세였다. 이날 하락 업종은 통신, 보험, 변동성지수, 코스피배당지수, 금융업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부진했다. SK텔레콤은 3.64% 빠졌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SDS, SK, 네이버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 가까이 치솟았고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제일모직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징주로는 디씨엠(024090)이 최대주주의 지분 매수 소식에 21.43% 급등했고 일진디스플레이(020760)는 3분기 실적 본격 회복 전망에 7.55% 강세였다.

또, OCI(010660)는 폴리실리콘 사업 성장 기대감에 5.19% 상승했고 페이퍼코리아(001020)는 477억원 규모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에 5.71%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10포인트 상승한 645.43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5.23% 급등했다. 이날 개인 홀로 760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0억원, 34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신성장은 9.12% 폭등했고 섬유의류, 제약은 8%, 비금속, 화학, 반도체, 제조는 6% 넘는 호조였다. 아울러 오락문화,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운송, 종합,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기계장비, IT부품, 인터넷, 통신서비스, 유통 등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셀트리온은 14.26% 주가가 치솟았고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씨젠,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컴투스, CJ오쇼핑, 휴온스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락 종목은 GS홈쇼핑뿐이었다.

특징주로는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자사주 취득 결정에 7.08%, 내츄럴엔도텍(168330)은 백수오 제품 생산 재개 소식에 16.52% 뛰었다.

또, 엘아이에스(138690)는 사후면세점 부문 1위 전망에 27% 가까이 급등했고 선데이토즈(123420)는 저가매수 기회 분석에 13.06% 올랐다.

아울러 쇼박스(086980)는 영화 '암살' 흥행 소식에 7.58% 상승했으나 에이텍티앤(224110)은 재상장 첫날 17.26%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195.3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3.11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