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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내달 1일 '하나금융투자'로 첫발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8.25 1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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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사명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하나금융투자(Hana Financial Investment)'로 이름이 바뀐다.

이번 사명변경은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변화하는 '금융투자업'의 울타리를 넘어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투자업'의 진정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고객에게 프리미엄형 자산관리와 IB를 접목한 PCIB(전 고객 대상 통합적 금융솔루션)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이 증권사는 9월1일 자산 300조 메가 뱅크로 도약하는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이라는 통일된 브랜드를 사용하며 행복한 금융을 구현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종합자산관리 명가로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는 중이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종합자산관리 상품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사명변경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업계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출발해 2000년 종합증권사로 전환했다. 이후 2005년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 2007년 회사명을 하나대투증권으로 변경하고 2008년 하나IB증권과 합병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7월 말 현재 KEB하나은행과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고하는 PCIB점포는 전 점포의 47%인 40개다.